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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블랙 팬서(Black Panther), 승패를 모르는 남자의 이야기

by 말랑한단단지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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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 팬서란 어떤 영화인가요?

블랙팬서는 어떤영화이야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마블 영화로, 2018년 개봉하여 대한민국에서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입니다. 블랙 팬서는 고 채드윅 보즈먼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채드윅 보즈먼은 안타깝게도 블랙 팬서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좋은 배우이지만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블랙 팬서에는 채드윅 보즈만 외에도 마이클 B 조던이 킬몽거로 출연합니다. 블랙 팬서는 흑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며, 신비의 왕국 와칸다를 배경으로 합니다. 와칸다는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국가로서, 비브라늄을 활용한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나라의 국왕은 해당 국가의 부를 모두 소유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설정 상 와칸다의 국왕은 블랙 팬서이며, 블랙 팬서는 이전 마블 영화에서 어벤저스로 자주 출연하여, 블랙 팬서가 개봉할 당시에는 이미 우리에게 친근한 히어로가 되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 뺏고 빼앗는 블랙팬서 자리

블랙 팬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비의 아프리카 내 왕국 와칸다의 전 국왕이 죽고, 티찰라가 왕위를 계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선 블랙 팬서의 힘을 없앤 상태로 모든 도전을 받아주고, 또한 승리해야 합니다. 티챨라는 왕위 계승식에서 여러 부족 중 한 부족의 족장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이를 가까스로 이겨내며 왕위를 이어가게 됩니다. 뺏고 빼앗는 블랙팬서의 자리입니다. 와칸다는 비브라늄이라는 물질이 풍부한 국가였습니다. 이는 먼 옛날 우주로부터 아프리카 와칸다 왕국에 떨어졌다는 설정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브라늄은 마블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금액이었으며, 금보다 비싼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이제는 아다만티움이나 다른 비브라늄을 압도하는 금속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말이죠. 비브라늄을 지키며 살아가던 와칸다 왕국에 사건이 생깁니다. 국외에서 비브라늄이 밀거래되고 있다는 사건이었습니다. 블랙 팬서 티챨라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으로 출국합니다. 그러나 부산에서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긴 하나, 블랙 팬서는 범인을 잡지 못합니다. 범인을 잡은 건 블랙 팬서가 아닌 킬몽거(마이클 조던 역)였습니다. 킬몽거는 용병 출신으로 뛰어난 전투력이나 추적력 등을 바탕으로 밀거래범을 잡아내고, 와칸다로 찾아갑니다. 와칸다에 찾아간 킬몽거는 티챨라를 상대로 왕위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킬몽거는 예전 티챨라의 아버지가 죽인 삼촌의 아들, 즉 티챨라와 사촌관계였으며, 고아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용병으로 성장했던 것이었습니다. 또한 킬몽거는 기나긴 용병 생활을 하며 세계 방방곡곡에서 고통받고 있는 여러 아프리카인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와칸다는 비브라늄과 과학기술력이라는 비밀을 지키며 스스로 왕국에 숨어 살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를 개방하고 세계의 아프리카인 동포들을 구해야 된다는 게 킬몽거의 생각이었습니다. 왕위 도전기에서 티챨라는 패배합니다. 킬몽거는 승리하고 티챨라를 폭포 밑으로 던져버립니다. 하지만 티챨라는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여동생과 여자 친구, 어머니로부터 도움을 받고, 자신에게 도전했다가 목숨을 구제받은 타 부족의 왕의 도움도 받습니다. 블랙팬서는 승패를 모르는 사나이었습니다. 그리고 블랙 팬서로의 힘을 되찾고 킬몽거를 쓰러뜨리고 블랙 팬서가 되어 문호 개방을 하게 됩니다. 또다시 뺏고 빼앗는 블랙팬서의 자리입니다.

3. 감상평(☆☆☆★★) : 치사한 녀석, 블랙 팬서

블랙 팬서는 위에서 설명했던바와 같이 흑인들에게 아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팔을 가슴 앞에서 겹쳤다가 차렷 자세를 하는 와칸다 포에버라는 인사법은 흑인 셀럽들 사이에서는 만나면 빼놓을 수 없는 인사방식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나, 블랙 팬서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킬몽거의 서사가 너무나 부족합니다. 킬몽거가 어째서 그런 인물이 되었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감정 이입 자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냥 원래 그런 생각을 하던 녀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티챨라가 다시 블랙 팬서의 자리를 되찾는 과정입니다. 블랙팬서는 너무 치사한 녀석입니다. 또한 티찰라는 승패를 모르는 사나이입니다. 티챨라는 정당하게 왕위 계승 쟁탈전에서 패배하였고, 왕좌를 양위했는데, 치사하게 다시 도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치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심지어 재도전하면 질 거 같아서 블랙 팬서의 힘을 찾은 채로 찾아갑니다.  계속 뺏고 빼앗습니다. 그리고 암습하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렇게 왕위를 되찾습니다. 치사한 블랙 팬서, 저는 의아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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