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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대혼돈의 멀티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by 말랑한단단지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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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닥터스트레인지에 대한 간략 소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마블 유니버스의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인피니티 워로 페이즈 3가 종료되고, 새로운 페이즈를 열어가는 영화로서, 추후 전개될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관에 등장할 사건들을 소개하게 됩니다. 영화는 4명의 비중 있는 인물들이 출연합니다.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아메리카 차베즈 역의 소치 고메즈,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웡 역의 베네딕트 웡입니다. 4명의 연기가 모두 출중하여 영화를 보는 데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당 영화는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로 히어로 영화에서 이미 그 연출에 크게 인정을 받은 감독입니다. 또한 드래그 미 투 헬, 그루지, 크롤 등 수많은 공포영화를 제작하고 흥행시키며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 영화에서 샘 레이미 감독은 공포영화 촬영기법을 통해 작품의 긴장감을 고도화시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국내에서 약 6백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하였습니다.

2. 닥터스트레인지의 좌충우돌 멀티버스 여행기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영화 제목에 그 내용이 전부 들어가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드라마 로키를 필두로 하여 마블은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멀티버스는 쉽게 말해 다 차원의 평행우주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파악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로키에서 해당 개념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마블 유니버스는 이를 점차 확장하여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멀티버스라는 전가의 보도를 활용하면 충돌하는 개념이나 설정들을 여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닥터스트레인지는 좌충우돌 멀티버스를 여행합니다. 다양한 평행 우주에서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겪는 일과,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아메리칸 챠베즈, 이러한 능력을 탐내고 자신이 원하는 평행우주 안에서 안식을 취하고 싶은 완다 막시모프, 그리고 스트레인지의 조력자 웡이 주가 되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닥터스트레인지 일행은 완다 막시모프를 저지하기 위하여 차원을 넘나들고, 넘나드는 차원 가운데 일루미나티라는 조직을 조우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차원에서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닥터 스트레인지들과도 조우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좌충우돌 멀티버스 여행기가 쓰여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챠베즈는 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차원이동이라는 역량을 스트레인지와 함께 하며 개발해나갑니다. 역량만 있지 제대로 된 사용은 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으나, 후반부로 가며 능력을 개화하고, 별 모양의 차원문을 생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닥터스트레인지는 주어진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해결 방식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는 드림 워킹이라는 개념인데, 이로 인하여 멀티버스 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은 영화 마지막에 직면하게 됩니다.

3. 감상평(☆☆★★★) : 오랜만에 볼만한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인피니티 워 이후 새롭게 시작된 페이즈 4의 영화 중 그래도 볼만한 영화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혹평속에 종료된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 이터널스 등에 비하면 비교적 짜임새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볼만한 마블영화입니다. 촬영기법도 나름대로 인상적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이전 공포영화에서 갈고닦은 촬영기법과 긴장감 조성이 곳곳에 녹아져 있습니다. 다만, 영화 일부에서 히어로 무비에서 불필요할 정도로 조금은 집요한 긴장감 조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합니다. 지속적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아온 베네딕트 컴버 베치는 이미 캐릭터와 물아일체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완다 막시모프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역시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줍니다. 아메리카 차베즈 역의 소치 고메즈의 연기 또한 볼만합니다. 몰입감 있는 뛰어난 연기 수준은 아니나, 이전 TV, 영화 등에 출연하며 갈고닦은 연기력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보여주는 대작의 냄새는 크게 맡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로운 빌드업 과정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 내서 볼만한 오락영화로 생각한다면 꽤나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볼만한 마블영화로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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